[경남=내외뉴스통신] 이준화 기자= 오는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창원 성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최응식 예비후보에 대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명)의 공식 지지 선언이 지난 8일 오후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한 수석부위원장, 시무총장, 김만재 금속연맹 위원장, 창원공단 단위조합 위원장 등 노동조합 지도부는 “최응식의 승리를 위해 100만 조합원의 마음을 모아 최응식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지선언문 낭독에 앞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 등 서민과 중산층의 고통이 가중된 현실에 대해 깊은 유감과 위로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창원성산은 노동자의 도시이자 삶의 터전이다. 우리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날로 쇠락해 가는 창원공단을 주시하며 우려를 금치 못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탈원전 정책과 평화를 앞세운 방위산업의 해체 등 각종 왜곡된 경제정책이 낳은 결과물”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의 숨통을 열고 노사상생의 길을 개척할 지도자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특정 정당의 이익과 이데올로기에 함몰되지 않고 올바른 창원발전의 진로를 개척할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창원경제는 노동자와 서민, 중산층의 땀으로 일구어 왔다.”며 “한국노총은 노사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삼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응식 예비후보를 지지한 배경에 대해 “창원에서 태어나 창원공단의 노동자로서 잔뼈가 굵은 한국노총 노동자의 대표선수”라며 “노동과 국방안보, 실물경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한국노총의 중요한 자산이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그러기에 최응식의 승리는 한국노총의 승리이자, 창원성산의 승리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승리”라면서 “한국노총은 최응식의 승리를 위해 100만 조합원의 마음을 모아 지지를 선언한다”고 선포했다.

이날 지지선언 행사를 마친 한국노총 지도부와 최응식 예비후보는 박완수 미래톻합당 사무총장의 선거사무소에서 박 총장과 함께 선거 전반에 관한 의견과 덕담을 나눴다.

최응식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창원성산구 경선 발표에서 그동안 수차례 출마한 강기윤 전 국회의원과 맞서 경쟁할 정치 신인 4명 중 유일한 경선 후보로 선정돼 강기윤 예비후보와 1;1구도의 경선을 치른다.

따라서 이번 경선에서 최 예비후보가 본선 티켓을 딸 경우 창원성산구 선거가 최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한국노총 대 민주노총의 빅매치가 성사될 전망이다. 

창원 성산구는 18여만 유권자중 노동자가 10만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유권자의 편균 년령이 38.8세로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유권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최응식 후보는 현재 한국노총 소속의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조합 위원장이자 한국노총 중앙위원으로서 미래통합당 전국노동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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