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임민영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 소속 확진자가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며 난동을 부린 후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확진자 A 씨(67세)는 경북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던 중 간호사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난동을 부린 뒤 도주했다.

A 씨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이와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구 시에서 격리시설 입소자로 분류된 확진자 1013명 중 절반가량이 입소를 거부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현장에는 경찰이 있었지만, 방호복을 입지 않고 있는 탓에 A 씨의 도주를 막지 못했다.

이후 방호복을 갖추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 한 시간 만인 저녁 9시 20분경 대구의료원 근처에서 A 씨를 찾아 재입원시켰다.

대구시는 A 씨를 업무방해죄와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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