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정다혜 기자 =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지역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미 보건당국과 CNN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미국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521명이며 사망자 수는 21명으로 집계되었다. 

확진자 수 521명 중 49명은 타국에서 송환된 미국인으로 중국 우한에서 3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46명, 또다른 크루즈 '그랜드 프린세스'호에서 21명이다. 

워싱턴주에서는 요양원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확진자 136명과 사망자 18명이 보고 되었다. 

뉴욕주는 확진자가 76명으로 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욕주 전체 확진자 수는 2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앤드루 쿠우모 주지사는 "우리는 코로나19를 관련하여 일정한 권한을 부여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면서 "보건당국을 지원하기 위한 더 많은 인력과 장비등을 구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의 탑승객 3천533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9일까지 민간 연구실에 코로나19 진단 장비를 공급하고 다음주 주말까지 400만개의 진단 장비를 추가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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