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임민영 기자= 뉴욕타임스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임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는 '탈출 마법사(Houdini) 아베, 코로나 역풍은 못 피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코로나 사태 부실 대응을 강력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내각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본 열도를 휩쓰는 동안 미숙한 대응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일본 내에서는 "한국은 하루에 1만 명을 검사하는데 왜 일본은 900명 밖에 못하냐"는 불만 등 정부의 부실한 대응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한편 아베 내각 구성원이었던 요이치 마스노는 "아베 정부의 코로나 참사는 아베가 너무 장기집권을 했기 때문"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도쿄 올림픽이 취소되거나 경제 불황의 불길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아베 일본 총리가 남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임해야 할 수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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