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심판 위해 출마 선언

[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문재인 정권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통합된 제1야당, 미래통합당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저 안상수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안상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 인천 미추홀을 출마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에서 안상수 의원은 “미래통합당의 명령에 따라 인천 미추홀 을 지역구 출마를 결심했다”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정들었던 중·동·강화·옹진 지역구를 떠나, 오직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안상수 의원은 문재인 정권에 대해 “경제는 말아먹고, 안보는 팔아먹고, 외교는 구걸하고, 곳간은 거덜내고, 민생은 외면했다”며 “역병은 창궐하고 있는데 중국 눈치 살피느라, 국민 안전마저 외면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이 절망하며 외치는 가운데, 보수세력은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해 통합하고 혁신해서 미래통합당으로 뭉쳤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도 거대야당을 중심으로 뭉쳐달라고 말씀했다”고 호소했다.

그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의원에 대해 “당의 명령도, 국민의 뜻도 저버리며, 오직 자신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분열의 길, 패배의 길로 가는 자들이 있다”며 “지난 2016년 총선 때 이른바 ‘진박’을 가리겠다고 완장을 찬 몇 사람이 공천농단을 했던 결과로 선거는 참패했고, 대통령은 탄핵되고, 권력은 좌파세력에게 넘어갔다”고 저격했다.

안 의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공천권을 휘두르고, 동료 선배 정치인들에게 험지로 가라며 협박하고, 칼질했던 사람이 누구냐”며 “그 중 한사람에게 당을 위해 헌신하라고 요청했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하는데 이는 도리에도 사리에도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후 안상수 의원은 선거구에 대해 언급하며 “미추홀구는 인천의 문화와 역사를 이끌어온 인천의 중심이었지만, 지금 원도심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인천광역시장 8년, 국회의원 3선으로서 검증된 행정력과 정치력, 송도, 청라, 영종 도시의 성공적 개발, 인천대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도시개발 최고 전문가”라며 “미추홀구 주민들의 염원인 원도심 개발, 인천도시철도 3호선 건설 등 미추홀구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 안상수 보다 잘할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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