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충남대교수 제19대 총장 취임, 본격 업무 돌입

[대전=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충남대 개교 이래 첫 여성총장이 선출돼 향후 국립대 위상제고 및 역할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진숙(60) 충남대 교수가 제19대 신임총장에 취임,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 28일 총장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장임용 1순위 후보자로 뽑힌지 3개월만의 일이다.

10일간의 총장공석이 있었지만 전격적인 임용조치로 코로나19 등 학사일정은 순조로울 전망이다.

그의 임용은 앞서 언급한 충남대 첫 여성총장이라는 또다른 의미와 함께 획기적인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현재 대학가는 교육부의 지속적인 구조개혁속에 장기적으로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정원감축 여부가, 단기적으로는 효율적인 중국인 유학생 관리가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그리 녹록지않다는 것이 대학가의 시각이다.

이런 위기 상황일수록 대학을 이끄는 리더십의 중요성은 돋보일수밖에 없다.

선택과 집중, 그리고 이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총장의 추진력이 좌우한다.

충남대는 그동안 총장직선제 및 간선제를 오가며 내부갈등을 겪은지 오래다.

그 이면에는 교육부의 지속적인 대학구조개혁을 앞두고 총장의 역량과 혜안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것이다.

이와관련, 신임 이총장의 선출과정이 눈길을 끈다.

충남대 구성원이 직선제 선출과정에서 처음 출마한 여성총장을 뽑은것은 이례적이다.

기존 전통과 관례를 깨고 새 비전을 제시한 그 의미가 돋보이는 이유이다.

이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인것도 같은 맥락으로 여겨진다.

동문 출신을 최종 1순위 총장후보자로 선발한 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다양한것도 그중의 하나이다.

진정한 국립대발전을 위해선 유능한 동문 여성인사에게도 기회를 줘 변화를 줄 때라는 내부여론이 크게 작용한 셈이다.

문제는 향후 신임 총장의 역할이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그리 녹록지만은 않은것이 현실이다.

이런 위기 상황일수록 대학을 이끄는 리더십의 중요성은 돋보일수밖에 없다.

총장의 혜안과 추진력은 대학의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과 변화를 이끄는 주역은 다름아닌 총장의 역할이다.

보수적인 대학사회에서 시대흐름에 맞춰 학사, 행정, 재정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꾸는것은 총장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첫 여성총장의 국립대 입성에 대한 설왕설래는 앞서 언급한 변화와 혁신외에도 크고작은 이슈가 나오고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기대가 크다는것이다.

그 이면에는 그동안 국립대역할에 소외돼온 충남대의 현주소를 지적하지 않을수없다.

그런면에서 동문 첫 여성총장의 임명은 또다른 의미를 부여하고있다.

그 바람과 기대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재학생 동문 충청교육계 관계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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