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배달주문 문화 확산으로 음식배달이나 퀵서비스 등 소규모 운송 서비스가 많아지면서 오토바이 운전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륜차 교통사고 건수는 연평균 3만 5,306건으로, 이로 인한 연평균 사망자는 812명, 부상자는 3만 6,871명에 달한다고 집계되었고, 도로교통공단이 2002년부터 2012년까지의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륜차 교통사고 치사율은 승용차 교통사고의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 교통사고는 100건당 2명이 사망한다면, 이륜차량 교통사고는 100건당 5.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처럼 이륜차 교통사고는 승용차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높다. 그 이유는 이륜차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충격을 흡수할 차체가 없기 때문에 그 충격이 고스란히 운전자에게 전달이 되어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이륜차의 주 사망원인은 머리상해로, 총 사망자 중 41.3%를 차지한다.

이륜차량이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보호 장비는 안전모이다. 안전모 착용은 이륜차량 운전자에게는 선택이 아닌 의무이며, 안전모 착용은 경찰의 홍보활동과 단속으로 착용하도록 강요하기보단 운전자가 스스로가 경각심을 갖고,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착용하고 운행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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