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음식 배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집밥 같은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곳이 있어 화제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있는 청담 시티락은 ‘정말 먹을만한 도시락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집밥과 같은 한 끼를 고객에게 배달하고 있다.

‘강남 반찬 배달’ 시티락은 ‘City(도시) + 㦡(즐거울 락)’으로 ‘도시 속의 즐거움’을 의미한다.

배송지역은 청담동 일대와 신사동, 논현동 등 일부 지역이며, 4가지 반찬과 1가지 국으로 구성해 배달한다.

경성현 시티락 대표는 “직장인 대부분 첫 끼가 점심”이라며 “어떤 것을 먹을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업무 특성상 점심시간이 따로 정해지지 않고 업무를 분담해가며 불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분들이 많다”며 “든든하게 먹은 점심이 곧 회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시티락은 ‘당일 조리, 당일 배달’을 원칙으로 그날 재료를 모두 소진한다. 때문에 고기와 야채의 신선함을 살릴 수 있다.

도시락의 맛을 위해 호텔 주방장 출신의 요리사를 고용,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경 대표는 “대한민국 점심식사의 문화가 점차 바뀌어 가고 있지만 따뜻하고 맛있는 한 끼를 먹고자 하는 것은 변함없다”며 “청담 시티락은 음식에 맛과 정성을 담아 집에서 먹는 식사와 같은 따뜻함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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