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도, '커다란 만족' 보여
북 매체 "포병부대의 군사적 대응 타격능력 점검 위한 것"
한국 향한 비난 언급하지 않았다

[내외뉴스통신] 정다혜 기자 =북한이 어제 포병부대의 화격타격훈련이 실시됐다고 오늘 1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훈현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도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지 닷새 만이다. 

이번 훈련에 대해 북한은 "전선 장거리 포병부대의 군사적 대응 타격능력을 점검하려는 화력 타격훈련"이었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 당국은 어제 오전 함경남도 선덕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급 단거리 발사체 3발과 함께 방사포 등 수십발을 쏜 것을 포착했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훈련을 지도 했으며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이 수행했다. 

이번 훈련 결과에 김 위원장이 '커다란 만족'을 보였고 포병부대들의 작전 준비가 완벽한 것을 치하한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포병훈련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며 "포병 훈련의 질을 높이고 실전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이어 그는 "인민군 포병무력을 누구나 두려워하는 세계최강의 병종으로 강화하는 것을 주체적 혁명무력건설노선의 제일중대과업으로 내세우고 계속 줄기차게 투쟁하라"고 전했다. 

이번 훈련 보도에서는 한국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은 없어 지난 28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육해공군 합동타격훈련의 연장선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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