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과 단둥 지역에서 식용 해산물로 인한 A형 간염 유행
중국 의약회사 주주퉁 "A형 간염 폭발했다"
다롄 질병통제센터 "폭발 상태는 아냐"

[내외뉴스통신] 정다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에서 확산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 

지난 6일 중국 랴오닝성 진저우시의 주주퉁 의약회사가 직원들에게 보낸 통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통지의 내용에는 "최근 다롄과 단둥 지역에서 해산물 섭취 의한 A형 간염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다"며 "코로나19 뿐 아니라 A형간염 예방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에 중국 지난 8일 중국 언론이 라오닝성 다롄시의 질병통제센터에 문의한 결과 '통지' 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다롄시 질병당국은 "최근 A형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나 폭발적인 유행 상황은 아니다"라며 "A형간염은 치료 백신이 있고, 제한적인 확산이기 때문에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jdahye_097@hotmail.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645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