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문 대통령의 구두일화로 유명세 '아지오'의 장인 유석영 대표, 대학교수 임용
- '구두 만드는 풍경' 사회적기업 운영..청각장애인들 고용해 수제명품 구두 제작... 지금도 문 대통령 단골
- 이상주 학과장 "진로현장 체험학습에 큰 도움..장애인복지론, 현장감 있게 진행될 것"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어려움은 없습니까? 이 구두 신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2년 대통령후보 시절 수제구두를 구입하며 생산업체 장인을 격려했던 말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18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에 이 구두를 신었다. 무릎 꿇고 참배할때 구두밑창이 언론에 노출되며 유명세를 탔다. 또한, 2019년 6월 미 트럼프대통령ㆍ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판문점 만남때도 이 구두를 신었다.

그때 그 구두를 제작한 주인공이며 사회적협동조합 '구두 만드는 풍경' 아지오(AGIO)의 대표 유석영 씨가 오산대학교 실용사회복지과 겸임교수로 임용됐다.

시각장애를 극복하며 청각장애인들을 고용해 구두 제작 사회적협동조합을 운영하는 유석영 대표는 방송을 통해 장애인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파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을 맡아 청각장애인을 돕고자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등 사회복지에 관한 깊고 짙은 족적을 보인 유석영 대표는 경기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원장과 파주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KBS 제3라디오 우리는 한가족 프로그램 '유석영의 사랑방' 코너도 진행했다

이상주 학과장은 "실용사회복지과 학생들의 진로ㆍ현장체험 학습에 크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복지론 수업이 더욱 현장감있게 전달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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