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정다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세계 전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 지역에서도 걷잡을 수 없이 퍼져가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 중에서도 이란은 확진자 수가 8천 명을 넘어서면서 10일 0시 기준으로 우리나라보다 앞섰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란 자국민들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소독용으로 사용되는 알코올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인다는 소문이 돌아 알코올을 마시다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이란의 남서부 후제스탄주와 수도 테헤란·알보르즈주 등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업용 알코올을 마시다 4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란 보건부 메흐르나즈 헤이란디시 위생·건강제품 감독국장은 국영 IRNA통신을 통해 "코로나19를 예방한다며 공업용 알코올을 마시거나 입안을 헹구어 사망한 사고가 보고 된다"며 주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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