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민주당 약진할 것이라는 전망 조심스럽게 대두

[경남=내외뉴스통신] 이준화 기자= '보수의 텃밭'인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에서 크게 약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미래통합당을 대표하는 지역 정치인들이 공천을 놓고 사분오열하며 분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당 이주영(5선) 국회부의장과 김성태(비례대표) 국회의원, 정규헌 경남도당 공동위원장, 최형두 예비후보, 김수영 예비후보 등 5명이 지난달 23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공천을 위한 면접을 치렀다.

면접 후 12일째인 지난 6일 공관위는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김성태 국회의원, 정규헌 경남도당 공동위원장 3명에 대한 컷오프와 최형두 예비후보와 김수영 예비후보의 경선결정으로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정규헌 경남도당 공동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카드를 나돌고 있는 반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 위원장은  지난 7일 공관위에 재심 및 이의제기 신청서를 접수했지만 지난 10일 공관위로부터 기각결정 답변서를 받았다.

정 위원장은 이날 기각결정에 대해“면접 당시 공관위원들이 본인에게 유일하게 질문을 하지 않았음에도 공정한 면접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지만 결과론으로 굴러온 돌이 된 느낌이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어 "이번 공천결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밖에 없어 재심신청을 하게 되었지만 고작 기각이란 두 글자의 답변을 받았다"며 "공관위의 무성의한 답변에 단호한 결단을 내릴 것이다"고 말했다. 

통합당 당원인 A씨는 "5선으로 국회부의장인 이주영 의원을 배제하고 최형두, 김수영 두 예비후보를 경선 하겠다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그러면서 "지역 내 활동이 전무한 사람을 낙하산 경선하겠다는 것은 마산합포구 지역 선거를 포기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원인 B씨도 "공관위가 마산합포구지역 보수민심을 무시한 채 최형두, 김수영 두 예비후보를 경선 하겠다는 선택한다면 보수의 분열과 동시에 중도보수 시민들의 표 조차 분산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ljhnews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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