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11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1만9천120명이고, 사망자 수는 4천284명에 이른다.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이탈리아는 10일(현지시간)까지 누적 확진자가 1만149명이다. 서유럽에서는 프랑스가 1천784명, 스페인이 1천695명, 독일이 1천565명으로 이탈리아의 뒤를 잇고 있다.

대유행을 우려하는 유럽 각국은 유럽연합(EU) 내 이동의 자유에도 제약을 가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고 있다.

미국도 10일(현지시간) 밤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300명 가까이 늘어 1천25명에 이르렀다.

바이러스가 가장 늦게 도달한 대륙인 중남미에서도 이날까지 12개국에서 13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못지않게 최근 심각한 감염 확산세를 보이는 이란은 10일 정오 기준으로 전날보다 881명 늘어난 8천42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일본의 확진자는 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 발표를 종합한 결과 1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총 1천278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동남아시아에서도 말레이시아가 12명 늘어난 129명을 기록하는 등 조금씩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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