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베이직 4월 10일까지만 운영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승차공유서비스 ‘타다 베이직’이 4월 11일부터 중단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타다 운영사인 VCNC는 11일 타다 이용자 애플리케이션(앱) 공지사항을 통해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유지하면서는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워졌다."며 베이직 서비스를 내달 10일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타다는 '타다 금지법'(개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으로 인해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타다는 지난달 19일 법원에서 합법이라고 판결을 냈지만 국회에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일명 타다 금지법)이 통과됐다. 개정안에는 11∼15인승 차량을 빌릴 때 관광 목적으로 6시간 이상 사용하거나 대여·반납장소가 공항 또는 항만일 때만 사업자의 운전자 알선을 허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도심에서는 타다 베이직을 운영할 수 없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등은 지난 4일 타다 금지법이 법사위를 통과하자 성명을 내고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하는 입장을 낸 바 있다.

다만 타다 ‘프리미엄’, ‘에어’, ‘프라이빗’ 등은 정상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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