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이준화 기자= 오는 4,15총선에 창원 성산구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강기윤 전 의원과 결선을 펼치는 최응식 예비후보에 대해 그동안 함께 경쟁을 펼치던 원영일(변호사), 이경임(심리상담소 대표) 전 예비후보들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창원 성산구 지역에서는 미래통합당으로 소속으로 강기윤, 김성엽, 양해준, 원영일, 이경임, 최응식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최종 강기윤 전 국회의원과 최응식 미래통합당 전국노동위 부위원장 간 경선으로 대진표가 짜였다.

강기윤 예비후보의 경우 지난 제19대 국회의원을 포함해 그동안 네 번에 걸쳐 출마한 경력으로 인지도 면에서 우세한 데 반해 최응식 예비후보의 경우 정치신인으로서 아직은 크게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이런 속에서 지난 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명)이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공식적으로 100만 조합원의 이름으로 최응식 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다음 날인 9일 같은 성산구의 경쟁자였던 두 후보까지 지지 의사를 밝혀 차츰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9일 이경임 전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장과 함께 최응식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최 예비후보 당선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기로 하는 한편 최 예비후보가 요청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직을 수락했다. 

또 원영일 전 예비후보는 최응식 예비후보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먼저 “미래통합당 창원 성산구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공천결과에 승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뀐다. 그래서 신인인 최응식 후보를 지지한다. 저의 이러한 선언은 순수히 개인적 판단으로 본선에서 우리 당 후보의 경쟁력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응식 예비후보와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온 타 예비후보들까지 가세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경남미래교육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자생단체에서도 연속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어 본 선거에 앞선 예선전부터 후끈한 승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ljhnews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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