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정다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트럼프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대한민국 연설에서 "한국과 중국의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한국과 중국에 대한 여행제한과 경보 조치를 해제할 수 있을지 여부를 재평가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미 국무부는 중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인 '여행 금지'를 권고한 상태이고 한국에 대해서는 대구에 4단계, 그외의 지역에는 3단계인 '여행 재고'를 권고한 상태이다. 

한편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유럽에 대해서는 영국을 제외한 유럽 국가에서의 미국 여행을 한 달 간 금지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럽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미국인의 경우 적절합 검사를 받은 후에 입국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보다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을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영국을 제외한 유럽 전역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는 예상을 뛰어넘는다며 이후 벌어질 일들에 대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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