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연안 추락·익수사고 예방에 주력

[부안=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부안해양경찰서는 방파제, 해안가, 항포구 등에서의 연안해역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부안·고창군 연안해역에 대한 위험성 조사와 지차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안해경(서장 김동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연안 사고는 전체 81건으로 이 중 추락사고는 16건(20%)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실족 추락이 5건(사망 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차량 추락이 4건(사망 1명)을 차지했으며, 장소별은 항포구 13건과 갯바위 2건, 해수욕장 1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윈인의 대부분이 개인 부주의, 음주추락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실족 또는 추락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부안해경은 연안해역 추락사고를 예방하고자 고창군, 부안군과 위험구역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0일 고창군청과의 협의를 통해 고창군 구시포항에 길이 70m 추락방지 시설물과 차량 스토퍼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동진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연안사고 발생 원인의 약 90%가 부주의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되고 있다”며 “ 항포구, 선착장, 부두 인근을 다닐때는 실족 등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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