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소통 통한 청렴문화 정착 등 4대 전략, 42개 과제 제시

[남악=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12일 오전 청사 2층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모두가 신뢰하는 최우수 청렴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2020년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청렴도를 끌어올려 ‘청렴도 최우수기관’에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반부패·청렴 정책 강화 ▲참여와 소통을 통한 청렴문화 정착 ▲공직사회 청렴 참여 확대 ▲부패위험 제거 및 부패·공익신고 보호 강화 등 4대 핵심전략과 42개 세부추진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첫째, 반부패·청렴정책 강화와 관련해서는 고위직 주도의 청렴의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취약 분야 과제 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이끌 계획이다. 또, 기관장 주관 청렴교육 인센티브제를 실시하고, 비위사건 처리 기준을 개정해 사립학교 교원의 4대 비위에 대해 본청과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참여와 소통을 통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각종 감사와 민원조사에 청렴시민감사관을 참여시키고, ‘찾아가고 찾아오는 상시 인사상담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정책고객에 대한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고객 별 맞춤형 청렴정책을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셋째, 공직사회 청렴 참여 확대를 위해 각 실·과장, 교육지원청 교육장·과장, 학교장, 직속기관장 주관 청렴교육을 생활화기로 했다. 특히,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고 상호 존중하는 근무·의전·회식 문화를 정착하며,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 컨설팅과 상담창구를 운영함으로써 현장에서부터 소통과 협력의 청렴문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넷째, 부패위험 제거 및 부패·공익신고 보호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했다. 부패취약 분야 자율적 제도개선 과제 발굴과 이행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며, 청렴신문고 및 청렴SOS 상담전화 운영 등 부패·공익 신고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홍보하고, 신고자 보호 제도를 강화한다는 게 그 골자이다.

김성인 감사관은 “전라남도교육청의 반부패·청렴 의지를 대내외에 알림으로써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보다 투명한 교육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 최우수 청렴 전남교육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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