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진(眞)을 선정하는 결승전이 지난 12일 밤 10시부터 진행됐지만 770여 만건의 국민참여문자투표로 집계가 늦어져 진(眞) 발표를 일주일 연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결승전은 1R, 2R 마스터 점수 합 2000점, 대국민응원투표 800점과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참여문자투표 1200점을 합산해 4000점 만점으로 집계를 내 진(眞)을 선정하는 방식이었다.

1R는 '작곡가 미션'으로 첫 번째로 나온 장민호는 홍정수 작곡가의 '역전인생'으로 EDM장르를 걸맞는 안무와 함께 가창력을 쏟아냈다. 두 번째는 김희재가 김진룡 작곡가의 '나는 남자다'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세 번째로 나온 김호중은 윤명선 작곡가의 탱고곡 리듬의 '바람남'을 부르며 주인을 잘 찾아간 노래란 호평을 받았다. 이어 정동원은 김종환 작곡가의 '여백'을 트롯신동답게 아주 잘 불렀다.

다섯 번째로 등장한 영탁은 김지환 작곡가의 '찐이야'를 공연처럼 부르며 최고점 100점과 최저점 81점을 받으며 대박히트를 예감했다. 이찬원은 이루 작곡가의 '딱!풀'을 불러 조영수에게 "반주를 이끄는 노래를 들려줬다"며 극찬으로 최고점과 최저점이 영탁과 같은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박현진 작곡가의 '두 주먹'을 퍼포먼스와 함께 꽉찬 무대를 선사하며 호평을 받으며 최고점 99점, 최저점 81점을 받았다.

2R는 '인생곡 미션'으로 진행됐다. 자신의 인생을 대변할 수 있는 있는 곡을 선곡해 경연을 펼쳤다. 제일 먼저 등장한 장민호는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부르며 자신의 인생을 대변하는 듯 모든 걸 쏟아냈다. 김희재는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을 선곡해 멋지게 소화해 내며 최고점에서 100점을 받아냈다. 김호중은 대구의 'K'예고 은사님을 생각하며 조항조의 '고맙소'로 최고점 100점과 최저점 90점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정동원은 생전 할아버지의 애청곡 배호의 '누가 울어'를 인생곡으로 삼았다. 심사위원 조영수에게 "동원군은 어른들이 하는 나쁜 습관과 기교가 없이 트롯정석으로 불러서 너무 좋다"는 극찬을 들었다. 이찬원은 항상 선곡을 잘해주는 아빠의 추천으로 나훈아의 '18세 순이'를 사랑스럽게 불러내 "모두를 즐겁게 하는 능력이 있는 거 같다"는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최고점 100점, 최저점 91점을 받았다. 또한 이찬원은 대구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부모님을 걱정했다. 이에 MC 김성주가 "대구 화이팅"을 외쳤다.

마지막 인생곡 미션은 임영웅이 나섰다. 어릴적 돌아가신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장난스럽게 불러주던 노래라며 배호의 '배신자'를 불렀다. 이 노래는 평소에는 아버지가 생각에 눈물이 나서 부르지 못했다며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바치는 노래로 도전했다. 임영웅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94점으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결승전 1R, 2R 마스터들의 총점 1위는 이찬원이었다. 2위는 임영웅으로 1위인 이찬원과 점수차는 17점이었다. 3위는 영탁, 공동 4위에 김희재, 정동원, 6위 김호중, 7위 장민호였다.  여기에 대국민응원투표를 합산한 중간합산점수는 1위 이찬원, 2위 임영웅, 3위 영탁, 4위 정동원, 5위 김호중, 6위 김희재, 7위 장민호였다.

한편, 최종 점수 집계가 늦어져 미스터트롯 진(眞) 발표는 일주일 미뤄진 오는 19일 밤 10시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콘서트'에서 공개한다.

 

ss0149@nbnnews.tv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738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