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휴관 중…온라인을 통해 전시 관람 유도
온라인 전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전시 해설로 구성

 

[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휴관에 돌입한 전태일기념관(관장 이수호)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태일기념관 유튜브에서는 현재 기념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시다의 꿈’ 전시 영상(https://youtu.be/7zqjZHqGDeU)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은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전시 투어 컨셉으로, 전시 구성과 작품 설명, 관람객 참여 섹션 등 전시 전반을 관람할 수 있다.

전태일기념관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시민들의 마음을 녹이고,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를 준비했다”라며 “올해 전태일 열사의 50주기인 만큼 다채로운 방법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려고 한다. 이를 통해 전태일과 노동 문화를 쉽게 나누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태일기념관은 2019년 4월 전태일과 노동의 참된 의미 및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설립했다. 기념관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세부 내용 확인 및 신청은 홈페이지 (www.taeil.org)를 통해 가능하다.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5일부터 기한이 없는 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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