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내면 저산리 ~ 당곡리 일원 소나무·잣나무 등 1만여 주 수목 대상

[청주/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이달부터 강내면 저산리 ~ 당곡리 일원 소나무·잣나무 등 1만여 주의 수목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 주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와 잣나무 등에서 크기 1mm 내외의 실 같은 선충(線蟲)들이 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 등의 매개충에 서식하다가 새순을 갉아먹을 때 상처 부위를 통해 나무에 침입해 발병하는 수목의 병이다.

시는 매개충의 활동이 활발해지기 전인 3월 말까지 방제사업(나무주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방제는 나무 밑둥에 구멍을 뚫고 약제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방제 시 2년간 효과가 지속한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접종으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약제가 인체에 유해한 살충제이기 때문에 소나무와 잣나무 주변에 있는 산나물, 약초 등 모든 채취가 금지된다.

시는 예방 나무주사 주변에 방제 표지판을 부착하고, 안내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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