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동해항 북동방 10km 해상 긴급출동

[동해=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13일 새벽 동해시 동해항 인근 해상에서 멈춰 선 세일링요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13일 오전4시 21분쯤 동해항 북동방 10km 해상에서 2명이 승선한 3톤급 세일링요트 S호가 양양 수산항으로 항해 중 스크류에 어망 로프가 걸려 움직일 수가 없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에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과 동해 특수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탐조등을 이용해 승선원과 요트 모두 안전상 이상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근접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특수구조대의 잠수사 2명이 어둡고 파도가 높아 구조에 애로점이 있는 상태에도 불구하고 입수, 로프를 안전하게 제거해 S호가 자력으로 항해가 가능하도록 도왔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표류하게 되면 다른 항행선박과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장비고장 등으로 인한 항해불가 시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hn032@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749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