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진 "유례없는 실시간 투표수에 서버마비로 불가피한 결정, 팬들께 죄송...특단의 조치, 14일 결과 알수있을것"
- 미스터트롯 팬 "최고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디션프로그램이 대비도 안했나..13일중 결과 송출 기대"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유례없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TV조선의 '미스터 트롯'의 결선 최종순위 발표가 연기돼 파장이 일었다.

13일 최종집계와 함께 발표되었어야 할 최종순위가 방송이 끝난 시간까지도 나오지 않으면서 팬들로 구성된 '미스터트롯 진상규명위원회'까지 등장해 입장문을 냈다.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실시간 진행한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을 기록하며 유례없는 투표수가 몰리며 서버 속도가 급격히 느려져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특단의 조치로 행정력을 총동원 했으며 14일 저녁시간이면 알수있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최종순위 발표를 위해 이같은 상황에 대비를 못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미스터트롯 진상규명위는 "모 오디션 프로그램의 투표수 조작 및 시청자 우롱 논란으로 큰 파장을 몰고온 이 시국에서, TV조선에 최종순위와 함께 생방송 문자투표 및 온라인투표의 로우데이터를 요구한다"며 "결과 발표를 일주일이나 늦춰, 시청자를 기만하며 시청률 및 화제성의 이득을 취하려는 점과 일주일이라는 긴 시간이면 조작논란이 나오지 않게끔 깔끔한 조작이 가능한 시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뉴스속보 형태로 TV조선 타 프로그램 자막으로 최종순위를 띄워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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