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내외뉴스통신] 김영택 기자=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민간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구례군 산동면 계천교회에서는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1000개를 전달했다. 이 손소독제는 노인의료복지시설과 중증장애인에게 전달했다.

선별진료소 운영과 방역 활동 등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는 보건의료원 공무원을 응원하는 군민들의 격려도 이어지고 있다. 구례읍 생명의 빛 교회에서는 일요일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례 4無 건강빵으로 유명한 목월빵집에서는 구례군 보건의료원에 빵 80인분, 대구의료원 대외협력팀에 150인분 등 100만원 상당의 간식을 전달하며 노고를 위로했다.

구례축협(조합장 전창동)에서는 방역용 수동분사기 210개를 지난 28일 기증했다. 분사기는 경로당, 복지관,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에 배부되어 방역소독을 실시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지만 민간의 위로와 응원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군민들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겪고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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