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문화의 정수를 펼쳐내다"...심플함 강조

[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평양검무보존회 정순임(평양검무 2대 예능보유자) 회장은 2016년에 만든 기존의 평양검무 로고를 현대식으로 심플하게 바꿨다고 밝혔다.

기존의 2016년에 제작한 로고는 화정 김무호 선생이 헌사한 것으로 금강산, 동해바다의 흐름에 따라 태극의 이미지와 평양검무 춤사위를 조화 시킨 그림이었다.

이번 새로운 디자인은 故 이봉애 선생 (평양검무 1대 예능보유자)의 정신을 상징화해, 평양검무의  혼과 기상을 담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했다는 설명이다.

2020년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평양검무 로고 디자인은 앤다 김도유 대표가 고안했다.

정순임 회장은 평양검무의 선구자 이봉애 선생이 남긴 업적과 정신을 후학들에게 올곧게 남겨주고자 평양검무의 얼굴이며 상징을 표현하는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2016년부터 평양검무로고를 기획한 민향숙 평양검무전수관 대표는 "한민족의 호국기상과 평양문화의 정수를 담아, 우리시대 서울에서 펼쳐내는 평양검무, 후대는 평양검무를 통일한국의 빛나는 문화유산으로 기억할 것이다"며 "새로운 평양검무 로고는 이러한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평양검무전승 무용단, 전승자들의 단체복식, 책자, SNS 등을 통해 다양하게 표현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디지털 시대에 맞는 평양검무 로고 디자인은 평양검무의 방향성과 비전을 상징화하여 관객들에게 진정성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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