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정다혜 기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기온이 비교적 높은 국가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 기세를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19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대부분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1일까지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스리 페탈링 이슬람사원에서 열린 종교 집회와 관련이 있다고 전해졌다. 

말레이시아 는 250명 이상 모이는 집회와 행사등을 하지 말것을 권고했고 성당과 주말 예배등의 모임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13일부터는 한국·이탈리아·이란 등 3개국의 국적자와 이 국가에서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과 경유를 금지했다.

싱가포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날까지 2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에도 종교 집회와 연관된 감염자가 있어 집단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직 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국민들에게 대중집회를 피할 것과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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