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학생 피해 없도록 전국 동시 연기해야...
개학연기 수업 결손 ...유튜브 수업 진행
긴급돌봄 강화, 학생 수업료 지원
사립유치원 운영비 선지급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6일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국 교육감 화상회의를 통해 대구경북은 의료전문가집단의 자문을 거쳐 개학 추가 연기를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11시 현재 경북교육청 관할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현황으로 “학생 확진자는 21명,  교직원 확진자는 12명이고, 완치자는 학생, 교직원 각 1명으로 지난주 대비 학생 확진자가 3명 증가했다”며 “자가 격리자는 학생 53명, 교직원 40명으로 지난주 대비 학생 12명, 교직원 11명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는 돌봄 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7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중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13일 기준 232개 유치원에 853명(2.3%), 212개 초등학교에 825명(0.6%)의 학생들이 긴급돌봄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긴급 예산 85억3324만원을 편성해 열화상카메라 구입, 마스크, 손소독제, 환경소독물품, 체온계 같은 학교 내 감염 예방물품을 구입하도록 예산을 지원했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고1 학생 1282명을 대상으로, 1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7억1792만원을 지원한다.

사립유치원에 대해 입학 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2만5002명의 3월분 유아학비 79억원과  사립유치원 3,4,5월분 운영비 49억 7천만원을 조기에 집행했다.

아울러 학원과 교습소에 예비비 1억3000만여원을 긴급 편성해 손세정제 등 감염병 예방물품을 도내 전 학원 및 교습소에 지원했다. 

임 교육감은 “대구경북만 연기할 경우, 우리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전국이 동일하게 추가 연기해야 한다”며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는 교육부의 세부지침을 참고해 고3 수험생들의 수능 준비와 학습지도, 개학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학 연기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주부터 전국 처음으로 초등 수학, 사회과 실시간 유튜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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