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하루만 360명 넘게 사망
한국 누적 사망자 75명
유럽 전역 특별입국절차 적용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유럽에서 제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이탈리아는 하루만에 사망자가 368명으로 급증하면서 누적 사망자만 1800명이 넘었고 확진자 수는 2만4천7백여 명으로 늘어 한국의 8배가 넘는다. 평소에 사람이 붐비던 관광명소에도 발 길이 뚝 끊겼다.

그 뒤를 이어 스페인의 확진자수는 7천7백여 명이며 프랑스는 5천4백여 명, 독일은 4천8백여 명으로 집계됐다.

어느정도 상황 제어에 성공한 아시아권의 국가와는 달리 유럽 전역의 확진자수는 6만7천여 명으로 의료시스템의 공급이 한국과 비교할 때 턱없이 부족하고 재난컨트롤타워의 대응능력 미흡이 주된 문제점으로 꼽힌다.

또한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는 역학조사 등을 통해 확진자의 동선과 전수조사 등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상황이며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학교 휴업과 가게 등의 영업을 중단하고 국민들에게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어제(16일) 독일, 캐나다, 브라질, 이탈리아, 호주 등 6개국 외교장관들과 다자간 전화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관련 계획과 정보를 공유하는 협의를 진행했으며 오늘(17일)부터 특별입국절차를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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