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내외뉴스통신] 정종우 기자 =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개교 50주년을 맞았다.

울산대는 16일 행정본관 5층 강당에서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울산대는 지난 1970년 공업입국 실현을 위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개교했다. 1972년 국내 최초로 영국의 산학협동교육제도인 샌드위치 교육 시스템(Sandwich System)을 도입해 장, 단기 산업체 현장학습 및 인턴십으로 우리 실정에 맞는 제도로 정착시켰다.

울산대 산학협동교육은 조선, 화학, 자동차산업이 밀집해 있는 한국의 산업수도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적인 이점과 재단 모기업인 현대중공업 그룹의 지원으로 국내대학 교육의 전범이 됐다.

이밖에 국내 최초로 대학등록금으로 해외자매대학에 수학하는 해외현장학습 실시, 학부장 공개채용, 강의 인터넷 공개, 스마트 캠퍼스 구축 등으로 교육혁신을 이뤄왔다.

또한 울산대는 지난 해 ▲영국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세계대학평가 국내 13위, 세계 601위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의 세계대학평가 국내 16위, 세계 511위 ▲네덜란드 라이덴연구소의 세계대학연구력평가 국내 5위, 세계 651위 등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연천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울산대는 한국경제의 선각자이신 정주영 선생께서 뿌린 인재양성의 밀알이 50년 지나 결실을 이룬 자랑스러운 지적 공동체"라며 "대학 구성원 모두 오늘의 불확실성을 도전의 기회로 삼아 대학의 존재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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