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잠을 부르는 생활 속 수면 꿀팁은?

[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2020 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을 맞아 대한수면연구학회에서 진행한 온라인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수면연구학회(회장 김지언)은 3월 13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수면질환의 진단 및 치료,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코로나바이러스 살균 소독살취제를 100명을 선정하여 증정하는 ‘나만의 수면 꿀팁 정보 공유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인원들의 연령대는 20대 29%, 30대 37%, 40대 24%, 50대 이상이 1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마트폰 들고 잠자리 가지 않기, 스트레칭하기, 반신욕 하기, 억지로 잠자지 않기 등의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안 불면증 환자가 40만 명에서 54만 명으로 35% 증가하는 등 불면증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으며 수면무호흡, 불면증 등 수면과 관련한 증상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잠들기 어렵다, 자다가 자주 깬다. 너무 일찍 잠이 깬다. 깊이 잠들지 못한다.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다”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면무호흡, 불면증, 코골이 등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김지언 대한수면연구학회장(대구가톨릭의대 신경과)은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건강한 수면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수면장애가 발생한 경우 예전과 달리 검사 및 치료의 문턱이 낮아지고 수면무호흡, 코골이 등의 발생여부 진단과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수면다원검사(PSG), 양압기(CPAP) 치료 등 개개인에 맞는 치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대한수면연구학회는 수면 생활 꿀팁을 다음과 같이 나열했다.

◈ 쿨쿨 깊은 잠을 부르는 생활 속 수면 꿀팁은?

1) 숙면을 위한 운동과 목욕
매일 낮 시간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단, 자기 직전에 지나치게 운동을 하는 것은 잠을 방해 할 수 있다. 운동은 약 40분 정도가 좋고 잠자리 들기 6시간 전에 운동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잠자기 전 따듯한 목욕과 반신욕 등은 잠을 잘 자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평일은 물론 주말과 휴일에도 규칙적인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도록 한다. 밤중에 일어날 일이 생기더라도 밝은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아침에 기상한 후 30분 내에 햇빛에 노출되도록 한다.

3) 잠들기 전 술, 흡연, 커피 금물, 우유 한 컵은 OK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 당분이 높은 간식은 자제한다. 또한 흡연이나 음주를 피해야 한다. 술은 수면 유도를 하는 것으로 느껴지지만 수면 후반기에 잠을 자주 깨게 하며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배고픔도 잠을 방해하므로 우유 한 컵, 치즈, 크래커 등의 가벼운 스낵은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4) 수면 환경을 조성하기
수면 환경을 최대한 어둡게 했을 때 우리 뇌는 수면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며 공기 소통이 잘 되고 편안한 실내온도가 유지되도록 한다. 잠자리에서 TV, 휴대전화, 독서를 하지 않는다. 잠자리에서는 잠을 자는 일만 하도록 하고 전자 기기는 멀리하자.

 

jetnomad31@gmail.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813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