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정다혜 기자 =중남미 대륙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이면서 국경 폐쇄 등의 강력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중남미 대륙에서는 확진자가 1000명 가까이 발생했고 33개 국가 중 20개국이 넘는 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대부분이 감염경로를 알 수가 없어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 된 것으로 보고있다. 

중남미 국가들이 연이어 국경 폐쇄 방침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칠레와 과테말라 보건당국은 모든 외국인들의 입국을 막겠다고 밝혔고, 이에 주칠레 한국대사관은 출국 항공편이 취소될 것을 우려해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귀국 날짜를 앞당길 것을 당부했다. 

콜롬비아는 5월 말까지 국경을 폐쇄하고 입국과 출국을 막는다고 발표했다. 

페루는 16일 국경폐쇄 조치를 전격 시행해 한국인 관광객 150여명의 발이 묶기게 되자 주페루 한국 대사관에서 현황파악에 나섰다. 

이 외에 베네수엘라는 전국 봉쇄령이 내려졌고 파라과이는 저녁 시간 통행금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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