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조업 중 스크류에 어망 로프가 감겨 멈춰 선 어선 구조

[동해=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17일 오후 삼척시 오분항 인근 해상에서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멈춰 선 어선 A호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 12분쯤 강원 삼척시 오분항 남동방 14km 해상에서 어선 A호(9.77톤, 승선원 4명)가 조업 중 스크류에 어망 로프가 감겨 움직이지 못하자 선장 S씨가 상황실로 구조요청해 인근에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과 삼척파출소 연안구조정, 동해 특수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이날 사고현장에 급파된 삼척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승선원과 선박의 안전 상태를 우선 확인 후, 특별한 이상이 없자 곧바로 잠수요원 1명, 특수구조대 잠수요원 2명 등 총 3명을 수중에 투입해 어선 스크류에 감긴 어망과 로프를 모두 제거해 안전하게 조업하도록 조치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조업 중 어망 감김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사고 발생시에는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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