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18일 오전 5시께 부산 사상구 삼락동에 있는 부전~마산간 복선 경전철 터널·교량 공사현장에서 지반이 침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사중인 건물이 붕괴된 것 같다'는 신고가 경찰과 119에 접수되자 경찰과 소방대원이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고 공사장 지반이 붕괴돼 7톤급 콘크리트 믹서차 1대가 흙더미에 파묻히고 공사장비 2대가 기울어진 것을 발견했다.

침하 크기는 직경 30m, 깊이 20m 규모로 알려졌고, 지반이 내려앉기 전에 작업 중이던 현장 근로자 18명은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중 사람들이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피난로에 낙동강물이 유입되어 지반이 침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부전~마산 복선 경전철은 장유역을 중심으로 부산과 창원을 연결하는 준고속열차로 내년 2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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