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이준화 기자= 지난해 4‧3 보궐선거에 당선해 1년만에 경남 창원성산 선거구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재선에 도전하는 정의당 여영국 의원이 18일 창원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이번 선거는 창원 성산의 민주진보개혁 대표주자 여영국에 대한 재신임 선거라고 규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여 의원은 이날 "민생과 개혁을 발목 잡는 제1야당, 도로 박근혜 시대로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미래통합당에 맞서‘하나로 힘을 모아 승리하라’ 는 창원 시민의 준엄한 명령은 아직도 진행형이다"고 강조했다. 

여 의원은 이어 "이번 선거는 창원 성산의 민주진보개혁 대표주자 저 여영국에 대한 재신임 선거이다"며 "자신에게 민주진보개혁 대표주자를 계속 맡겨도 좋은지, 선수를 교체할 것인지 창원시민들이 결정하는 선거이다"고 규정했다. 

여 의원은 또 "대한민국 집권 여당은 더불어 민주당이지만 경남에서 수십년간 제1당을 지켜온 여당은 미래통합당이다"며 "때문에 창원 성산은 항상 진보개혁의 힘을 모아 대응해왔고, 작년 4월 3일 힘을 모아 승리하여 자신을 국회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여 의원은 그러면서 "불과 1년 만에, 민주진보개혁 대표로서 여영국이 교체되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라면서 "많은 시민들이 궁금해 하고 묻고 있다.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저 스스로 결단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여 의원은 아울러 "창원시민의 명령이 여전히 유효한데 ‘단일화는 없다’ 고 선언한 이흥석 후보에게  어떻게 창원시민들의 명령을 따를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진보정치 1번지 창원 성산을 지켜달라는 한결같은 염원을 져버리는 것은 아닌지 많은 유권자들이 묻고 있다. 저 여영국의 재신임을 필요로 한다면 창원시민들의 선택을 함께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 의원은 민중당 석영철 후보의 노동계 인사 TV 토론과 후보단일화 제안에 대해서도 "두산중공업 등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은 골목 상권 자영업자들에게도 직격탄으로 돌아와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법 마련과 노동계 후보 단일화까지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갖자는 석영철 후보의 제안을 환영합니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여 의원은 이어 "두산중공업이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것은 복합적인 것이다”며 “(두산건설 등) 동반부실이 우선이고 세계적 탈원전·탈석탄화력 시대에 따라가지 못한 경영의 실패가 크다”고 말했다.

여 의원은 또 "정부의 탈원전 정책도 한몫을 했다"며 "문제는 이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을 노동자에게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 의원은 그러면서 "피해 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조사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며 "에너지 전환정책은 계속될 것이다. 이에 따른 보상정책을 특별법으로 정해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위한 정책적 마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 의원은 비례연합정당에 대해서는 "비례위성정당이란 의원을 불법적으로 파견해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닌가"라면서 "그렇게 해서 의석을 확보하고 늘리려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 꼼수정당을 절대 반대한다. 힘들어도 정의를 지키고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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