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읍주민자치위원회, 혜진공방 수제마스크 취약계층에 전달

[당진=내외뉴스통신] 김준기 기자 = 당진시 송악읍 주민자치위원회의 수제 마스크 제작이 화제다.

지난 17일 송악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창규)는 주민자치위원들과 손수 제작한 수제 한지마스크를 지역 내 노인보호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4곳에 전달했다.

송악읍 주민자치위원회 김관영 위원은 유튜브에 수제 한지마스크 제작 동영상을 올렸는데 반응이 좋아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마스크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고 마스크 제작 동기를 밝혔다.

주민자치위원회에 따르면 마스크의 겉감과 안감의 재질은 한지이며, 필터의 경우 KF94등급이 사용됐다.

마스크 제작에 앞서 작업장으로 쓰일 송악문화스포츠센터 강의실을 소독했으며 작업 중간에도 틈틈이 작업장을 소독하는 등 위생관리에도 신경썼다.

송악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수제 마스크 제작에 송산면과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마스크 제작법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민들의 수제마스크 제작과 기부도 이어지고 있는데 제25호 당찬사람들에 선정돼 이름을 알린 혜진공방의 지혜진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지혜진 대표는 그동안 소소한 플리마켓을 통해 북부사회복지관의 기부행사에 참여해 관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활동을 해왔는데, 코로나19의 확산과 마스크 품절 사태를 맞으며 수제 면마스크를 제작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한다.

지 대표는 지난주 자신이 운영하는 공방의 회원들 12명과 함께 수제 면 마스크를 600장 제작해 대구범물사회복지관, 당진북부사회복지관, 동일교회 어르신들께 각 200장씩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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