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대학은 지역주민 이용 불가, 9개 대학은 예치금 납부를 조건으로 이용

[광주=내외뉴스통신] 서상기 기자=학벌없는사회를위한 시민모임은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지역 17대학 도서관 이용현황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지역주민 이용현황을 파악했다고19일 밝혔다.

이용 가능 대학은 광주과기원, 조선대, 조선간호대, 폴리텍대등이며, 조건부 이용가능 대학은(예치금 납부시) : 9개 대학 광주대, 송원대, 전남대, 호남대, 호신대, 광주교대, 광주보건대.광주여대,동강대,아예이용불가대학은서영대.조이공대.남부대. 기독간호대학등 이다.

예치금 납부를 조건으로 이용증을 발급하는 경우 호남대가 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호남대, 광주보건대, 광주여대가 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예치금 조건도 대학마다 달랐는데, 독특하게도 동강대의 경우는 도서대출시 도서금액만큼 예치금을 받고 도서 반납시 반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었다.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예치금을 돌려주지 않고 학교 재산으로 귀속시키는 경우도 있었다.

2019년 한 해 동안 주민에게 이용증을 가장 많이 발급한 곳은 2501명이 이용한 조선대였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대학 도서관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라고 조선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바 있는데, 대학 도서관의 공공성을 자각하고, 대학이 시민사회의 요구를 수용한 모범사례로 평가하며 환영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지역주민에게 도서관을 개방하지 않는 대학과 갖가지 이용 제한을 두고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시민개방의 문턱을 낮출 것을 강력히 요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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