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이어 ‘지역 평생교육 특성화 사업 공모’ 선정
청년과 대학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청춘을 두드리다, TAP Youth!’ 사업 운영

[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특성화)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해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연이어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특성화 사업은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하는 상생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국 17개 선정 도시 중 서울시에서는 성동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는 교육부 보조금 5천만 원을 받아 관학 협력 교육, 미래 교육, 창업 교육 등 평생교육 진흥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의 핵심 주제는 ‘청춘을 두드리다, TAP Youth!’로 지역 평생교육 참여율이 저조한 청년과 대학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톡톡 두드린다’는 뜻의 TAP은 각각 ‘씽킹 유스(Thinking Youth)’, ‘액팅 유스(Acting Youth)’, ‘프로세싱 유스(Progressing Youth)’ 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스마트하고 실천적이며 진일보한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의미한다.

씽킹 유스(Thinking Youth) 프로그램으로는 ▲한양대와 함께하는 지역 문제  해결 중심의 관학 협력 연구 ▲주민참여 동네미술관 운영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사업이 있다. 우리 동네에 더 가까운 미술관과 새로운 실험으로 가득한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액팅 유스(Acting Youth) 프로그램으로는 한양대학생 재능기부를 통한 평생학습관 학습동아리 활성화, 한양대학교 우수 교수진의 인문학 아카데미 강좌 등이 계획되어 있다. 프로세싱 유스(Progressing Youth) 사업은 예비창업자를 위한 스타트업 창업교육, AI를 활용해 스마트팜을 만드는 스마트한 엄마교육 등이 추진된다.

이번 특성화 사업은 성동구 평생학습관 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와 성동 4차산업혁명체험센터가 주축이 되어 한양대학교 ICPBL센터와 사회혁신센터, 민간부분의 헬로우뮤지엄과 서울숲 둠벙이 힘을 보탠다.

구 관계자는 “민·관·학 세 주체가 힘을 모아 계획한 사업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간다면 성동구가 평생학습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수준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던 결과가 인정받게 돼 기쁘다” 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 융복합혁신교육특구 재지정에 이르기 까지 교육도시 3관왕을 달성한 만큼 앞으로도 배움과 나눔이 있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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