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연중 최고 수준인 630선 돌파

[서울=내외뉴스통신] 손정은 기자 = 코스피가 5개월 만에 돌파한 2000선을 지키지 못하고 하루 만에 붕괴됐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3.09p(0.15%) 하락한 1998.29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에 비해 코스닥은 4.71p(0.75%) 올라 연중 최고 수준인 630.35로 마쳤다.

이는 중국 시장에 음원 게임을 출시할 예정인 시가총액 1위 다음카카오와 2위인 셀트리온이 지수를 견인하며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2000선을 소폭 넘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다우 0.5% 하락 등 해외증시 조정 우려와 기관 5일째 순매도 등으로 수급 부담이 작용해 하락세로 전환됐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 개인 투자자는 각각 1680억, 1673억 원을 사들였고 기관 투자자는 3336억 원을 팔았다.

주요 등락으로는 2월 미국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부담으로 현대차(-1.8%), 현대모비스(-0.6%)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 음식료(0.4%)는 올랐으나 화학(-1.7%), 기계(-1.0%), 운수·장비(-0.5%)는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증가하고 금리 인하 기대가 지속돼 전날보다 1.3원 상승한 1097.7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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