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번 확진자 가족으로 금가면 거주 57세 여성
충주시, 지역 내 코로나19 산발적 발생에 '초비상'

[충주=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충북 충주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또 나왔다.

23일 방역당국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 금가면에 거주하는 A씨(57·여)가 전날 오후 10시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1과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 8·9번 확진자 가족으로 확인됐다. 

A씨의 확진에 따라 충주에서는 10번째며, 충북 도내 확진자 수는 38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21일 충주시보건소 검체 검사 실시 후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2일 결과에서는 양성과 음성 경계가 불분명해 재검 대상자로 분리됐다.

이어 22일 충주보건소에서 검체 검사 재검 후 이날 오후 10시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병상 확인 후 입원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방역당국과 충주시는 최근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진행 중인 역학조사가 나오면 확진자 숫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지역 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모양새다.

충주지역에서는 지난 17일 20대 남성의 다섯 번째 확진 판정에서부터 이날까지 매일 1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역 내 확진자 수는 10명으로 늘었다.

이에 충북도는 전날 산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충주지역에 대해 특별관리지역에 준하는 방역을 발표했다.

도는 과장급 지역책임관을 파견하고 역학조사관 2명을 지원해 특별관리 방안을 마련·추진토록 했다.

23일 현재 충북 도내 확진자는 괴산이 11명, 청주 9명, 충주 10명, 음성 5명, 증평·단양이 각각 1명씩 총 3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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