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유동인구 분석, 가시적인 순찰활동 전개
박건찬 청장 “경찰은 시민 안전 위해 존재”

[안동=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경찰청(청장 박건찬)은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사회적 긴장과 도민들의 고립감이 갈수록 고조됨에 따라 적극적인 순찰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SK텔레콤으로부터 실시간 유동인구 데이터를 제공받아 순찰 또는 거점 근무장소를 지정.운용함으로써 주민들이 있는 곳에 경찰관도 활동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도민들의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다수가 모여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는 한편, 112신고가 있을 경우에는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SKT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실시간 유동인구 사이트를 통해 경북경찰에 제공되는데, 경북경찰은 유동인구 전체, 성별(남.여), 연령별(10대, 20대 등) 특성으로 나눌 경우 표시되는 결과에 맞춰 순찰을 하거나 거점근무를 하게 된다.

경북경찰은 오전 11시 유동인구가 밀집한 지역을 확인하게 되면, 순찰차가 한 대 또는 여러 대 출동해 치안을 유지하고 주민들에게 보이는 순찰차 리프트 경광등 아래에 장착된 LED 전광판을 통해 “힘내라, 경북! 힘내라, 대한민국!” 등 희망 메시지를 송출한다.

특히 오후 10시 이후 남성들이 많이 모여 있는 유흥가 특정 지점을 확인하면, 폭행이나 음주운전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에 거점근무를 개시, 112신고가 들어올 경우 현장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박건찬 청장은 “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만큼 모두가 힘들고 어려울 때에는 시민들의 마음까지 잘 살피겠다”며 “꼭 필요한 곳에는 반드시 경찰관이 있다는 생각을 시민들이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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