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연기 안하면 불참 선언
다른 나라들 역시 1년 연기 주장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캐나다가 오늘(23일)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창궐한 가운데 캐나다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소속된 나라 중 처음으로 선언한 것으로 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캐나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보건기구(WHO)에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연기할 것을 긴급하게 요청한다.”고 전했다.

캐나다처럼 불참을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호주와 브라질 등의 국가에서도 1년 연기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호주올림픽위원회는 "올해 7월에 올림픽을 예정대로 열 수 없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며 선수들에게 내년 여름 올림픽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전달했고, 브라질올림픽위원회역시 올림픽 1년 연기를 제안했다.

NOC에 소속된 나라에서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에 NOC에 소속된 다른 나라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IOC는 도쿄올림픽 연기를 포함한 여러 세부 논의를 시작해 4주 내로 결론을 내리겠다고 23일 밝혔다.

 

numpy_@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984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