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준화 기자=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에서 컷오프된 미래통합당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그동안 과분한 사랑을 베풀어 오늘의 5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민주성지 마산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3.15의거를 국가기념일로 만들고, 마산법원 검찰청 설립, 롯데크리스탈호텔을 무상기증받아 마산의료원을 현대화시킨 일, 마산시내 하천들의 생태하천화, 임항선 그린웨이 설치, 곧 모습을 드러낼 해양공원, 신마산스포츠센터 건립 등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큰 힘을 모아 주신 데 대해 마음속 깊이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이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6선의 더 큰 힘으로 마산의 획기적 발전을 이루고, 정권교체의 주춧돌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미래통합당 공천레이스에 뛰어 들었다"며 "비리 막말 등 흠도 없고 대여투쟁력도, 지지율도 월등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정과 정의의 민주주의 가치와 원칙에 반해 경선대상에도 포함시켜 주지 않는 일방적 컷오프를 당했다"고 지적했다.

이 부의장은 또 "저는 그 동안 당헌ㆍ당규에 정해진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서 시정을 요구했지만 모두 묵살당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이 과정에서 공관위의 불의에 항거하기 위해 무소속 출마하라는 많은 권유를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받아 왔다"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그러면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많은 고민을 해 왔습니다만 문재인 좌파독재 위선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국민들과 우리 마산시민들의 큰 뜻을 저버릴 수는 없다"며 "저는 이제 대승적으로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햇다.

이 부의장은  아울러 "우리 마산합포구를 비롯한 전국의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의 후보들이 압승을 거두어 문재인 좌파정권의 위선과 폭주를 막아내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백의종군하고자 한다"며 "떨어진 한알의 밀알이 땅속에 썩어 죽음으로써 많은 열매를 맺어내는 정직하고 헌신적인 정치인, "그래 우리 마산에도 이주영이라는 괜찮은 정치인이 있었다" 라고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햇다.  ljhnews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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