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곳 출마'보도에 격노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선일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오늘 아침자 조선일보 허위 날조 기사를 보고 분노한다.”라며 “100년 전통의 조선일보가 겨우 이정도 였던가? 오늘부터 40년 애독자였던 조선일보는 절독 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분노의 이유는 보도 때문이다. 조선일보는 공천배제 후 무소속 출마하는 홍 전 대표를 향해 ‘통합당 낙천 현역들, 만만한 곳 무소속 출마’라는 보도했다. 또한 홍 전 대표가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는 이유도 “원내 진입 경험이 없는 여성 후보가 공천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라고 했다. 홍 전 대표를 만만한 곳에 출마하는 기회주의자라고 보도한 것이다. 

또한 홍 전 대표는 조선일보를 향해 “영향력은 내가 알기로는 3%도 안 된다.”며 “더 이상 언론 갑질 대상이 되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홍 전 대표는 최근 미래통합당 공천위에 두 차례 컷오프(공천배제)를 당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에서 공천을 바로 잡아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면서 잘못된 협잡 공천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아울러 미래통합당의 대구 수성을 예비후보는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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