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건우 기자 = 현대 사회에서 발병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신경계통의 검진 기술은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신경이 다양한 통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S-CT(Sweat-Computerized Tester)를 개발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받은 (주)쎄이엠이 화제다.

그동안 신경검사는 몸 전체를 한번에 검진할 수 없었기 때문에 QSART, 발살바, 기립성 혈압, 근수축 혈압 등 4~5가지 검사를 동시에 진행한 후 의사가 추정해서 판단해왔다.

이보다 좀 더 발전된 방식은 미국 유수의 클리닉이 신경 검진을 위해 사용하는 자율신경검진(맨몸시약도포방식)이다.

신경 검진기술의 최첨단에 서 있는 발한신경검진인 TST(thermoregulatory sweat test)가 그것인데, TST는 검진대상자의 내장기관 온도를 일정하게 올려 발한(發汗) 시켜 신체부위의 발한 여부를 분석해 병소와 통증 원인을 간단하게 검진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특허를 획득하기 어렵고, 맨 몸으로 촬영하고 시약으로 인해 몸이 더러워져 검진후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주)쎄이엠은 인체에 시약을 바르는 TST 방식을, 시약을 바르지 않고 '발한 변색 의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검진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제곱미터(㎡)당 백만분의 1(µm)의 정확도로 옷에 묻은 땀방울을 계산해 내는 획기적인 변색의복 제조 및 광학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즉, S-CT는 백만분의 일 리터의 정확도로 발한량을 측정하며 기존의 TST 검진방식에서는 검진할 수 없었던 다양한 신경계 및 피부 이상 질환을 95% 이상의 정확도로 검진해낸다.

이는 기존 CT나 MRI로 검진할 수 없는 신경 계통 및 피부 질환을 변색 의복을 착용하는 것 만으로 검진할 수 있는 기술이며, 제 4차 산업혁명 기술 중 Wearable Technology의 총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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