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반토막, 이번달 수입 전무한데
당장 쓸 돈도 없고 월세, 전기료 걱정인데
4월 16일까지 기다리라고

[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 허소 달서을 예비후보가 23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발표한 긴급생계지원 패키지에 정치적 셈법이 있다며 시민을 위해 빠른 시행을 촉구했다.

권시장이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 패키지를 발표했고 이는 26일 시의회의 추경 예산안이 통과되면 바로 지급할 수 있는 자금이다. 하지만 권시장은 4월 6일부터 신청을 받아 선거 바로 다음날인 4월16일부터 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허소 예비후보는 “지금 당장 쓸 돈도 없고 월세와 전기료를 걱정하는 시민들에게 총선 다음날까지 기다리라는 것이 정치적 고려가 없는 것인가? 그 알량한 정치 셈법을 대구 시민이 모를까?”라고 반문했다.

허 에비후보는 “지금 대구 시민들과 많은 자영업자들은 하루하루가 절실하다. 당장 내일 생계도 막막한데 4월16일까지 기다리라는 것은 대구시민을 우롱하는 행정이다. 자신의 정파적, 정치적 이득을 위해서라면 20일 동안 대구시민 생계는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는 그 발상이 처참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나 주민 센터의 선거사무 과다는 핑계일 뿐이며 정말 대구시민을 살리기 위한 창의적 행정이 필요한 때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정치노름에 빠진 권영진 시장이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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