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수 전상연 회장 “미래통합당 후보 낙선운동 대대적으로 전개 할 것”
조용식 소상연 인재영입위원장 "하 회장! 선거법 위반 소지 있는 정치행위 멈추어야"

[서울=내외뉴스통신] 이준화 기자=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4번으로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전국상인연합회는 '공천 반대'를, , 일부 지역상인연합회에서는 '공천 찬성'으로 양분되고 있다.

본지와 한국상인뉴스의 공동취재에서 상인관계자들은 "최승재 전 회장의 국회진출에 대해 축하할 일지지 비판할 일이 아니다"면서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우리 상인들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제도권 안에서 권익과 복리를 위한 정책을 대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전 회장이 미래한국당을 통해 국회의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장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신의 영달만을 위해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소상공인을 대표해 비례 국회의원을 신청한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의 비례대표 공천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하현수 회장은 이날 "최승재 전 회장이 전국 700만 상인들의 권익을 대표하는 대표자가 아님을 밝힌다"면서 " 대표성이 결여된 후보 공천을 강행할 시 최승재 전회장 을 반대하는 상인들의 전국적인 저항에 직면함과 동시에 후보 낙선운동에 대대적으로 전개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 회장은 이어 "최 전 회장이 당선권 안에 든다면 전국의 시장 앞에 미래통합당 후보의 낙선운동 현수막을 내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일부 지역 상인회 관계자들은 "전혀 논의한 바도, 들은 바도 없다"며 하 회장의 낙선운동에 발언에 대해 의아해 했다.

한편 전국상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조용식 소상공인연합회 인재영입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 회장이 모 인터넷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의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반대 발언과 관련 "미래통합당 후보 낙선운동 현수막을 전국의 전통시장 등에 내걸겠다"는 발언에 대해 "민주당의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4번에 확정된 이동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며 분명 배후가 누구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전국상인연합회는 정관4조에 의해 모든 정치행위를 금지하고 있기에 하 회장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부당한 정치행위를 당장 멈추어야 할 것이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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