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따뜻하게 배려하는 정서적 거리감은 더욱 좁히는 계기로”

[괴산/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군청 민원지적과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안심하고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민원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민원지적과 내 민원창구에 안전 보호막인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지난 26일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 A씨(53)는 “칸막이가 설치돼 있어 처음엔 좀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마스크 착용만으로는 불안했던 마음이 해소되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달부터 민원인들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 및 체온 측정 후 청사를 출입토록 유도하고 있다.

이민표 군 민원지적과장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민원창구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면서, “비록 물리적 거리는 다소 멀어졌지만, 서로가 서로를 따뜻하게 배려하는 정서적 거리감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군민께서도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적극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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