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없는 강력한 법적대응 할 것

[공주=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후보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네거티브는 사람을 죽이는 범죄라며 꼭 좀 읽어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선거가 아무리 전쟁이라고 하지만 선거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며 “최근 저를 향한 네거티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네거티브를 넘어 협박까지도 거리낄 것이 없다. 저는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사퇴도 겪었다. 지금의 제 아내와 불륜이었다는 폭로 기자회견이 저에게 미친 영향은 상상을 초월한다”며 “정말 고통스럽게 저와 제 아내는 피의자와의 대질심문, '거짓말탐지기'를 자청한 조사까지 받았고 '불륜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검찰의 결정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무엇합니까? 공주출신이 민선 도지사가 될 기회는 이미 물거품이 되었고 저의 인격은 산산조각 파탄이 났으며 정신적 육체적 병까지 생겨 병원치료를 받아야 했고 수억원대의 경제적 피해는 고스란히 저의 몫이었다”며 “제 아내가 다니는 성당으로 협박성 엽서가 한번에 수십장씩 지속적으로 배달되는 고통도 인내하고 있으며 이제는 낙엽밟는 소리에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상태가 되었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박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등록을 하자마자 또 다른 내용의 네거티브가 판을 치기 시작했다. 심지어 '제2의 폭로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며 “이것은 공명선거를 위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는 90세의 노모가 계시다. 충남도지사 사퇴시 받은 충격에서 겨우 벗어나고 계신데 지금 돌고있는 소문을 듣고 쓰러지실까 노심초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저나 제 아내는 정신력이 남들보다 훨씬 강하고 질겨서 감내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저도 멘탈갑이어야 하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나약하고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다. 선거운동으로 몸이 아무리 피곤해도 잠을 제대로 이룰수조차 없다”고 심정을 밝혔다.

박 후보는 “누가 어떤 이유로 이런 일을 시작했고 진행하고 있는지 현재로서는 알수 없지만 '매수설'까지 포함된 갖가지 소문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그냥 단순한 재미로 혹은 지지 정당과 후보가 다르다는 이유로 던지는 말 한마디가 저에게는 비수가 되고 있고 선거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수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네거티브를 하는 본인이 본인에게 스스로 정치적 손해를 끼치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인으로서 4시간 이상 밤잠한번 제대로 자지 못하고 성실하고 치열하게 살아왔다. 이런 한 인간의 삶을 누가 어떤 이유와 자격으로 심판하고 왜곡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이것은 그토록 치열하고 피나는 노력으로 살아온 한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도둑질하고 무너뜨리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 문제에 대해 소문의 진원지를 추적중에 있으며 사실이 밝혀질 경우 '용서없는 강력한 법적대응'을 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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