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은 바로 그 애국심의 상징"이라며 "확고한 대비태세로 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웅들이 실천한 애국심은 조국의 자유와 평화가 됐다"며 "우리는 아무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안보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협력을 이끌 수 있게 됐다"고 서해 수호 영웅들과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상이유공자 수당 인상, 유족생계지원 강화 등의 보훈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위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투에서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추가 보상책도 마련하고 있다. 올해 163억원 수준인 ‘전상수당’을 내년 632억원 수준으로 다섯 배 인상하고, 점차로 ‘참전 명예수당’의 50% 수준까지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진정한 보훈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명예와 긍지를 느끼고, 그 모습에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때 완성된다"며 "국가는 군의 충성과 헌신에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 진정한 보훈으로 애국의 가치가 국민의 일상에 단단히 뿌리내려 정치적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와 행사를 마친 후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묘역, 천안함 피격 용사 묘역, 고(故) 한주호 준위 묘역 등을 모두 찾아 용사들을 참배하고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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